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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지키기=생명지키기 <독자투고>

2010년 11월 24일 [경북제일신문]

 

유교문화는 중국에서 생겨났지만 조선에서 더욱 발전하고 완성되어 오늘날까지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유교에서 강조하는 성선설이 저변에 흐르고 있는 까닭에 우리끼리의 약속인 법에 대해서도 관대한 모습이 엿보일 때가 있습니다.

물론 강력한 법치주의가 더 좋고 옳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의 도로 위는 그 어느 곳보다 강력한 법치주의가 요구되는 곳입니다. 왜냐면, 육중한 쇳덩어리가 종횡무진 달리고 운전자의 작은 실수로 소중한 생명이 죽어나가는 끔찍한 현실이 존재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도로 위의 이런 현실에서, 자신을 비롯한 다른 운전자들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에 맹목적으로 의지하다가는 목숨을 잃거나 타인의 목숨을 본의 아니게 빼앗을 수 있습니다.

도로 위에서는 성선설보다는 성악설에 근거해서 항상 주의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우리 모두의 약속인 신호등은 반드시 지켜야만 합니다. 한적한 도로에서 ‘차량도 많지 않은데 나 하나쯤 신호위반 해도 별문제 없겠지, 내가 가는데 설마 저 사람이 지나가지 않겠지’라는 운전자들의 근거 없는 법적 관대함은 타인의 목숨뿐만 아니라 나의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습니다.

도로 위,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는 아비규환 대신 평화를 가져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원하는 바일 것입니다. 교통신호 지키기! 오늘도 아무 일 없듯이 질주하는 도로 위에서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진지하게 돌아보아야 할 약속이지 않을까 합니다.

투고자 : 구미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이은정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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